‘4050 행복창업 프로젝트’ 진행
10개 우수 사업 아이디어 선정
팀당 3천만원 내외 지원하기로

경북도가 2021년도 ‘4050 행복창업 액셀러레이팅 사업’ 10개를 선정해 팀당 3천만원 내외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20년부터 추진하는 ‘4050 행복일자리 프로젝트’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장년세대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4050세대가 도내 인구 분포 중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그간 청년(15~39세), 신중년(50~69세), 중장년(50~70세)에 비해 고용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을 고려한 장년층 특별지원 대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3~4월의 공모에서 19개 팀이 지원한 가운데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사업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들은 △터치펜슬(유아동 필기 자세 교정용 스마트 터치펜) △스마일 근교정기 △현상액/특수첨가제(디스플레이, 반도체 소재용) △코로나 시대의 스마트 관광 ‘우리끼리 힐링여행’(관광여행업, 한옥체험업) △봉봉살롱 △나무 커틀러리 및 생활소품 키트 제작 △식물휘발성 물질을 이용한 말벌류 기피제 △스마트밴드와 인바디체중계(샤워 도우미)를 이용한 펫 스마트 건강 도우미 △카본 집진더스트를 이용한 고형연료 제조 △열대과일 타마린드를 이용한 두부 제품 개발 및 사업화 등이다.

선정된 예비창업자에게는 2개월 과정의 예비 창업가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멘토가 사업기간 내 지속적인 지도와 관리를 해준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우수한 아이디어가 있어도 창업을 준비하기가 망설여지거나, 창업 준비과정에서 시행착오, 비용 등의 문제로 고민하는 4050세대들이 많다”며 “이들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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