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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난트렌 분해하는 곰팡이 발견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0-12-06 20:06 게재일 2020-12-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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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유해화학물질 페난트렌(Phenanthrene)을 분해하는 능력이 있는 피알레모니움 인플라툼(Phialemonium inflatum NNIBRFG29024) 균주를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 페난트렌은 벤젠고리 세 개가 이어진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s) 화합물로, 토양환경에서 고농도로 존재하며 발암성과 변이성 같은 독성을 나타내는 물질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8년부터 환경과 인체에 유해한 나프탈렌과 페난트렌 등 방향족 탄화수소계열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발굴하고 분해하는 원리를 연구해 왔다.

연구진은 ‘인공화합물 저감 바이오 융·복합 소재 개발’ 사업을 통해 올해 5월 영산강 함평천에서 ‘피알레모니움 인플라툼 NNIBRFG29024’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균주는 우리나라 담수 환경에서 처음 찾은 것으로 페난트렌 분해에 대한 내용으로 올해 12월 특허를 출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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