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영양, 청정·자연·아웃도어성주·군위, 전통 로컬리티 테마 경북문화관광공사 “뉴노멀 글로벌 시대 경쟁력 갖춰”
5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달 세계적인 여행 매체인 ‘론리플래닛’은 뉴노멀 시대 여행트랜드에 맞춘 청정·자연·아웃도어의 테마로 경북 청송과 영양을 소개했다. ‘론리플래닛’은 청송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주왕산국립공원 △백석탄 계곡 △주산지와 세계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의 개최장소인 얼음골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덕천 한옥마을을 소개했다. 또 양양은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등이 실렸다.
또 ‘론리플래닛’은 11월호를 통해, 전통과 로컬리티를 테마로 성주와 군위의 매력을 글로벌 관광객 시장에 알렸다. 성주에 대해선 “유교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한개민속마을과 600년 전통의 사우당고택, ‘정견모주’의 신화가 전해 내려오는 가야산국립공원 등이 있다”고 소개했고, 군위에 대해서는 “성공한 개간촌인 군위 화산마을과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화본역이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론리플래닛’(https://www.lonelyplanet.com/articles/gyeongbuk-south-korea-natural-treasures)은 월평균 1천700만 건 이상의 접속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125만 명의 뉴스레터 구독자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여행 전문 매체다. ‘세계 배낭여행자의 바이블’로 불리는 ‘론리플래닛’은 전문 여행작가들이 세계 각지의 새로운 여행지를 직접 발굴·취재·소개하는 만큼 여행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해외 유명 여행사이트인 ‘론리플래닛’에 경북이 소개되면서 경북은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에 한걸음 나아가고 있으며 급변하는 뉴노멀 시대 여행패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세계적인 여행 전문매체인 론리플래닛이 소개한 것은 경북 관광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며 “경북 관광은 현재 변화의 기로에 있어 기존 여행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가져온 뉴노멀 시대는 경북 관광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