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광양제철소 협력사
중소기업 취업 희망하는
교육생 40명 선발해 교육
34세 이하 고졸 이상 대상
31일까지 지원서 접수

포스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업이 힘들어진 청년들의 불안한 마음을 달랠 방안을 마련했다.

포스코는 포항·광양제철소 협력사나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생 40명을 선발해 ‘포스코 청년희망나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로그램 수료 후엔 협력사 채용으로 연결되는데, 2005년부터 지금까지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의 취업률을 계산하면 무려 95%나 된다. 지난해는 총 207명이 교육에 참여한 가운데 167명이 포스코 협력사와 중소기업에 채용되는 등 취업률이 80%를 육박했다.

지원 시기는 7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기계 △전기 △크레인 분야의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해 선발하며 34세 이하, 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 사무국은 8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접수된 신청자를 심사해 9월 14일 최종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접수방법은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시스템(http://educs.posco.co.kr)에 접속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등록하면 된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9월 16일부터 11월 24일까지 광양제철소 인근에 위치한 광양 기술교육센터에서 △정비 실무 △천장크레인 운전 △전기용접과 같은 직무교육과 함께 교양·인성 교육을 받게 된다.

포스코는 선발된 교육생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도록 숙박, 식비 등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훈련수당 월 8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교육 과정 종료 후에는 취업 연계를 위한 포스코 협력사 및 중소기업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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