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서 이틀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에서는 하루 만에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 수 1천389명을 기록했다.

추가 확진자는 전날 탄자니아에서 해외근무를 마치고 귀국한 경산 거주 50대 남성이다.

지난 2월 탄자니아로 출국한 후 약 4개월간 현지에 머문 이 남성은 지난 18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인천공항 입국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지난달 29일 자가격리 해제 전 실시한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 내 지역사회 감염은 지난 7일부터 24일째 0명을 기록했다.

전날 지역사회 확진자 2명이 발생했던 대구에서는 이날 확진자가 없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과 동일한 총 6천906명이다.

현재 확진자는 22명으로, 전국 6개 병원에 20명, 생활치료센터에 2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2명이며, 완치된 환자는 7명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