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 수호의 깃발을 펼쳐라.’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안 인접초등학교가 독도수호의 의지를 다지고자 학교에 태극기, 교기와 함께 독도 수호기를 게양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국에서 독도수호기를 첫 게양한 학교는 울릉초(교장 송은숙), 평해초(교장 도중권), 감포초등학교(교장 추은엽). 이들 초등학교는 지난 19일 같은 날 독도 수호기 게양식을 했다.
동해안 3개 초등학교는 울릉군 내 4개 중학교가 통합 울릉중학교(교장 남군현)로 개교하면서 독도 수호기를 게양한 것에서 영감을 얻어, 3개교의 교장단의 협의 후 함께 달았다.
독도수호기는 지난 2013년 경상북도에서 디자인 공모전 대상을 받은 독도 깃발을 동시에 각 학교에 게양하게 됐다. 울릉초등학교는 독도를 방문하는 관문에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평해초등과 감포초등학교는 경상북도에서 운영하는 ‘독도수호 중점학교’로 평소 학생들에게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많은 교육과 함께 독도체험학습 등 다양한 독도 관련 행사를 통해 독도 수호 의지를 함양하고 있다.
울릉·평해·감포초등학교 교장단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을 통해 독도교육 활성화와 함께, 독도 지킴이 활동을 열심히 하기로 협의했다”며“앞으로 더 많은 기관과 학교에서 독도 수호기가 게양, 독도 수호의 물결이 전파되길 기대한다”며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