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계 원로인 영천 만불사의 조실인 망우당 봉주 스님이 23일 법랍 71세, 세수(속세 나이) 84세를 일기로 입적했다.

봉주 스님은 1936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14세 되던 해인 1949년 합천 해인사에서 인곡 스님 문하로 출가, 득도했다.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 주지와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분향소는 영천 만불사 인등전에 마련됐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만불사에서 봉행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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