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질양토인 낙동강 상류서 재배
품질 탁월해 소비자에 인기만점

안동시가 14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소비자만족지수’시상식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 특산품인 안동사과와 안동산약(마)이 ‘2020 한국소비자만족지수’에서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경제전문매거진 한경비즈니스가 주최하는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조사는 100% 소비자 리서치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비자 특성을 살려 산업별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충성도, 인지도, 이미지, 만족도, 신뢰도를 나타내는 소비자만족지수다.

안동은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에 일교차가 큰 낙동강 상류에 위치해 사과 및 산약 재배 최적지다.

안동사과는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2회(2007년, 2013년) 및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관리, 과원 갱신사업, 산지유통시설 확충사업 등을 통해 규모화 및 품질 규격화로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안동산약(마)은 사포닌 등 약용성분이 높고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의 필수 영양성분이 포함돼 ‘산속의 장어’라고 불리면서 웰빙식품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분말, 음료, 차 등 100여 종류의 가공품으로 만들어져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심중보 시 경제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명품 안동사과와 안동산약(마)의 우수성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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