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2시 24분께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의 3층짜리 모텔 1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29분 만에 불길을 진압했다.

이 불로 50대 남성 투숙객이 숨졌으며 같은 객실에 있던 40대 남성은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모텔 내부 13㎡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97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른 투숙객과 관리인 등 10명은 불이 나자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지거나 다친 2명의 남성이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사이라는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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