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교수 등 16명 푸삿 파견
일주일간 공부방 운영 등 봉사

가톨릭상지대 해외봉사단의 캄보디아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톨릭상지대 제공
가톨릭상지대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의 ‘2019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돼 최근 캄보디아 해외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학생들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국제협력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가톨릭상지대는 이번 해외봉사 활동을 위해 봉사계획 우수 학생 15명과 사업 책임 교수 1명 등 총 16명의 해외봉사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7일간 캄보디아 푸삿지역에서 해외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해외봉사단 학생들은 이 지역에 위치한 유치원, 초등학교, 공부방, 수상마을 등을 방문해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와 노력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외봉사단원으로 참여한 치위생과 이서현 학생은 “일주일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열심히 준비해 간 프로그램을 선보일 때 말은 통하지 않아도 즐거워하는 현지 아이들의 행복한 얼굴을 보며 봉사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미현 사업책임 유아교육과 교수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국제협력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배우는 한편 세계시민 공동체 의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에 선정된 만큼 앞으로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열린 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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