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총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인물없음 등 판단 유보 30% 안팎

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포항북 국회의원 적합도 조사에서 ‘김정재 우세’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 및 무소속 후보 등과의 4자대결에서도 한국당 후보들이 넉넉하게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북매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6일까지 포항북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무선 ARS 및 전화면접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다만 답변을 유보한 무당층이 30여%에 달해 향후 이들이 어디로 가느냐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3면>

포항북구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누가 포항북 국회의원으로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한국당 김정재 의원은 36.8%로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달렸다.

이어 민주당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17.2%, 한국당 허명환 강남대 석좌교수 8.6%, 무소속 모성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장 3.4%, 정의당 박창호 경북도당위원장 1.8%, 기타 4.8%순으로 응답했다. 다만 ‘적합한 인물이 없다’·‘잘모르겠다’ 등은 27.4%였다.

‘누가 한국당 후보로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김정재 의원 38.6%, 허명환 교수 15.2%, 기타 7.6%로 답변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잘모르겠다’는 응답은 38.6%였다.

특히 민주당 오중기 전 선임행정관, 정의당 박창호 경북도당위원장, 무소속 모성은 원장 간의 가상대결에서는 한국당 후보들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조사 개요

△조사대상: 포항북구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남/여
△표본크기: 포항북-501명(유선 272건, 무선 229건)
△응답률: 포항북 4.7%
△표본추출방법: SK, KT, LGU+로 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 받은 가상번호DB(포항북 45.7%),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에 의한 유선전화 RDD(포항북 54.3%)
△표본오차: 포항북-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 4.4%p
△가중치보정: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셀가중
△조사방법: 유/무선전화 ARS 전화조사
△조사일자: 2019년 12월 23일 ~ 2019년 12월 26일
△조사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
△조사의뢰자: 경북매일신문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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