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방공유도탄여단(이하 1여단) 예하 공군 제8530부대가 16일 호미곶광장 새천년기념관 3층 시청각실에서 공군 군악대의 공연으로 꾸며진 ‘군ㆍ민 화합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부대장병과 호미곶면 지역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및 대보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해군 전탐대 20명 등이 참석해 함께 공연을 즐기며 군과 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공연은 영화 ‘알라딘’의 OST 3곡을 성악 버전으로 바꿔 부르는 등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비롯해 퓨전 국악 2곡, 마임 퍼포먼스, 5인 중창단의 가요메들리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군악대의 군악 메들리 연주로 가요와 군가를 넘나들며 ‘친근한 공군’으로 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공연을 관람한 대보중학교 학생들은 “공군 군악대의 웅장한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군인이라 하면 진지한 이미지인 줄만 알았는데 오히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친근한 형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영우기자

    황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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