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통합 허브시스템 구축
어디서나 대출·반납 가능

대구지역 도서관이 사실상 하나로 통합된다. 대구 시민은 어디에서나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는 하나의 카드, 하나의 아이디로 대구 지역 도서관 어디에서나 자유로운 대출·반납이 가능한 ‘대구 도서관 통합허브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까지 중앙도서관 등 시립도서관 10곳의 도서정보시스템이 통합된다. 오는 2021년 초까지는 구립도서관 26곳도 합쳐진다. 뿐만 아니라, 동네 공립 작은도서관 60곳도 회원정보 통합이 이뤄진다.

이처럼 대구시의 ‘논스톱 도서관 정보서비스’가 완료되면, 지역의 도서관 이용자는 하나의 회원증으로 모든 도서관의 도서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한 곳에 모아진 자료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도서정보와 웹기반의 전자도서관 서비스 제공 등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이용자 편익중심의 보안성이 강화된 안전한 도서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하나의 회원증으로 통합된 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신규 회원뿐 아니라 기존 도서관 회원도 현재 이용하는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희망하는 도서관에 접속해 통합인증을 받아야 한다.

김태운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은 “대구시 전역 공공도서관 타관 반납 체계 구축과 개인 성향에 맞는 도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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