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막오른 21대 총선 TK 신인들 “바쁘다 바빠”
사실상 막오른 21대 총선 TK 신인들 “바쁘다 바빠”
  • 김영태기자
  • 등록일 2019.12.12 19:33
  • 게재일 2019.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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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북콘서트에
자전거타기 등 이벤트 통해
얼굴 알리기에 동분서주

자유한국당이 청년과 정치신인들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한 가운데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17일)을 앞두고 한국당 공천을 노리는 대구·경북(TK) 정치신인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주로 출판기념회나 북콘서트 등에서 무게감 있는 인사들을 대거 등장시키는 등 존재감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에 출마할 정상환 변호사는 지난 7일 ‘노예에서 시민으로’와 ‘대통령의 용기’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수성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개최했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 를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해 유력인사들의 축사, 저자의 변과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수성갑에 출마할 조정 변호사는 우선 지역분권운동을 통해 알려진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분권운동가들과 함께 수도권 규제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이와 관련한 북 콘서트를 비롯한 포럼·토론회 등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법률자문위원으로 수성을에서 출마를 준비하는 권세호 공인회계사는 지난 8일 그랜드호텔에서 한국과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공인회계사로 일하며 느낀 경험 위주로 저서인 ‘별에서 온 회계학’ 북콘서트를 개최하고 총선 출마를 알렸다. 박근혜 정부 마지막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천영식 KBS 이사(계명대 객원교수)도 지난 8일 동구 문화웨딩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청와대 이야기를 내부자 관점에서 진솔하게 담아낸 ‘천영식의 증언-박근혜 시대 그리고 내일’북콘서트를 개최했다.

대구 북구을 출마가 예상되는 김승수 전 대구 행정부시장은 최근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을 끝으로 퇴임하고 북구 동천동으로 주소를 이전했다. 지난 11일 한국당 대구시당에 입당원서를 냈으며 절차가 완료되면 출판기념회나 북콘서트를 열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북구 지역에서 출마를 노리는 박준섭 변호사도 조만간 언론기고문을 중심으로 ‘보수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토론회와 포럼 등을 준비하고 당내 경선이 다가올 시기에는 북콘서트 등을 통해 자산의 존재감을 알릴 계획이다.

경북지역의 경우 정희용 전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은 지난 8일 자신이 근무하던 안동시 경북도청에서 출마 예정 지역인 고령·성주·칠곡 지역구에 있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까지 116㎞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이색 이벤트를 열고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같은 지역에 출마하는 김현기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오는 20일 칠곡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다시, 시작’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선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역내 한국당 공천을 바라는 정치신인들은 기존의 높은 현역 국회의원의 벽을 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정치적 철학 등이 담긴 내용을 진솔하게 전달해야 한다”며 “단발에 그치는 이벤트보다는 지역민들의 뇌리에 각인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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