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품질개선 등 높이 평가
증서·동판 수여… 기술장려금도

류동욱씨, 김현보씨

‘2019년 구미시 최고장인’으로 류동욱(LG이노텍·기계정비직), 김현보(LG디스플레이·보일러직)씨가 11일 선정됐다.

구미시 최고장인 선정은 우수 기능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기능인 우대 정책이다.

선발 대상으로는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기술수준 및 품성이 타의 귀감이 되는 기능인을 매년 2명 이내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추천 접수를 받은 결과 4개 분야 4개 직종에 4명의 기능인이 신청했으며, 지난 10일 대학 교수 및 사용자·근로자 단체의 임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2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류동욱씨는 오랜 수공기간 뛰어난 기술력으로 품질개선 및 기업체 경쟁력 향상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했다. 또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삶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김현보씨는 다수의 기술개발 실적과 품질개선 활동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고장인 선정자에게는 구미시 최고장인 증서와 동판이 수여될 예정이며, 매월 20만원씩 3년간 기술장려금이 지급된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2011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구미시 숙련기술자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우수 기능인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8회째 구미시 최고장인을 선정해 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 마이스터대전 개최, 마이스터멘토단 운영 등 기능인이 우대 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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