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최초 식자재공급 주산지 선정
지역 농가 소득 증대 기여 기대

[안동] 안동시가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수도권에 공급하면서 농가의 판로확보 및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농 상생 공공급식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최초로 식자재를 공급하는 주산지 지자체로 선정됐다.

3개월 뒤에는 안동시와 송파구가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고 송파구 지역 어린이집을 비롯해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시설에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시작했다. 농산물 공급업체는 안동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맡고 있다. 이곳에선 지난 7∼10월 안동에서 생산된 유기농 쌀을 비롯해 두부, 김치, 참기름 등 25t(납품가 1억8천만 원 상당)을 공급했다. 앞서 지난 6월과 11월에는 송파구 공공급식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점검을 위해 안동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와 HACCP 인증 급식지원센터의 모든 시설을 둘러보면서 높은 신뢰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는 공공급식 참여 기관이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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