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교통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0일 낮 2시 1분께 안동시 태화동 강변대로에서 긴급출동 중이던 A씨(26)의 견인 차량이 중앙분리대 화단을 넘어 마주 오던 B씨(25)의 1t 화물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B씨도 다리골절 등으로 사고 차량에 갇혀 있다가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B씨 차량에 실려 있던 LPG 가스통과 가로수, 차량 파편 등이 도로 위에 흩어져 인근 도로가 20여 분간 정체를 빚기도 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0시 4분께 안동시 풍산읍 서안동톨게이트 인근 도로에서 C씨(42)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옹벽을 들이받은 뒤 차량에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7대와 인력 18명을 투입해 2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하지만, 차량 조수석에서 C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동/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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