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단독콘서트를 마친 가수 정용화.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30)가 전역 후 첫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용화가 지난 7∼8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 ‘2019 정용화 라이브 스틸 622인 서울’(2019 JUNG YONG HWA LIVE ‘STILL 622’ IN SEOUL)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강원 춘천 육군 2군단 702 특공연대에서 복무하고 지난달 전역한 뒤 가진 첫 콘서트다.

콘서트 현장에서 정용화는 거수경례하고 “군 복무를 마치고 늠름하게 돌아온 만기 전역자 정용화”라며 팬 8천여 명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날 ‘원기옥’, ‘넌 내게 반했어’, ‘내비게이션’(Navigation), ‘딱 붙어’ 등을 불렀다. 혼자서 랩과 보컬 파트 그리고 안무까지 소화했다.

공연 끝 무렵 “공연장에서 여러분들을 맞이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는데 이렇게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정용화는 오는 24∼25일 일본에서 팬 미팅을 개최한다. 내년에는 방콕, 타이베이, 마닐라 등지에서 ‘스틸 622’ 투어를 이어나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