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공청회·사업설명회 개최

[문경] 문경시가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최근 점촌1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문경중앙시장, 문화의거리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권르네상스사업 주민공청회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상권르네상스사업은 침체된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소상공인지원정책의 핵심전략으로 추진 중인 국도비 공모사업으로, 2018년 12월부터 시작해 전국의 30개 상권을 순차적으로 지정한다.

상권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40억원 등 총 80억원의 예산을 5년간 지원하게 되며 침체된 상권의 빈 점포 활성화, 상인 역량강화, 골목상권 특성화를 통한 활력 증진, 콘텐츠 보강을 통한 상권의 경쟁력 강화 등의 지원사업이 진행된다.

문경시는 점촌1, 2동에 속해있는 문경중앙시장과 문화의거리를 3개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로 구분해 상권활성화구역으로 획정하고, 상권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상권관리기구인 상권활성화 재단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재정해 공포 하는 등 국도비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단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개최된 주민공청회 및 사업설명회는 그동안의 사업추진경과와 문경시 상권활성화 사업의 기본계획을 상인들과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상인들과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원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상인들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국비 유치를 위해 문화의거리 상점가와 문경중앙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상인들의 참여와 관심을 호소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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