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특위 오늘 최종 확정
경북도 9조6천355억, 11.5%↑
도교육청 4조5천761억, 0.8%↑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나기보)는 지난 29일부터 6일간,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0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마친 예산안은 9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내년도 예산안의 규모를 살펴보면, 경상북도가 9조 6천355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8조 6천456억원보다 9천899억원(11.5%) 증가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8조 4천450억원으로 전년도보다 8천654억원(11.4%), 특별회계는 1조 1천905억원으로 1천245억원(11.7%)이 늘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4조 5천761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4조 5천377억원 보다 384억원(0.8%)이 늘어났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의결과, 경상북도 소관은 세입부문에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모두 증감이 없으며, 세출부문에서 일반회계 44건, 85억 1천493만원을 삭감, 내부유보금에 전액 계상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소관은 세입부문에서 증감이 없으며, 세출부문에서 50건, 301억 2천 946만 6천원을 삭감, 전액 예비비에 증액 계상했다.

나기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편성된 내년도 예산안이 도민의 생활안정과 지역발전,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우수인재 양성 등을 위해 적정하게 편성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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