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산타원정대’ 참가
아동센터 찾아 크리스마스 선물

지난 3일 포항시청에서 ‘2019 포항 산타원정대’ 행사가 개최됐다. 행사에 참여한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은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전달한 선물을 직접 포장하고, 전달하는 시간을 보냈다. /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이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지난 3일 늦은 오후, 김기동 감독을 비롯한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60명이 포항시청에서 열린 ‘2019 포항 산타원정대’ 행사에 후원단체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관해 개최됐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 예스치과 등이 함께 참여했다. 현장에서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은 초록색 산타 복장을 하고서 선물을 하나씩 포장하는 시간과 함께 현장에 있던 아이들과 어울려 공연 관람, 그림 그림그리기, 팬 사인회, 선물 전달 등 미리 크리스마스를 함께 즐겼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심동운 선수는 “아이들과 함께 그림도 그리고 재미있는 마술공연도 관람하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산타가 되어 어린이 친구들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할 때는 친구들이 정말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덩달아 기뻤다”면서 “선수들의 모금액이 포항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 만난 친구들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스틸러스는 올해로 4년째 포항 내 농어촌지역, 한부모·조손·저소득 가정의 어린이가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전달하는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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