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시화운동본부
높이 20m 성탄트리 점등식
“예수님 탄생이 빅뉴스
믿는자마다 영생이 굿뉴스”

지난 1일 포항중앙상가 특설무대에서 열린 포항성시화운동본부의‘ 2019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이 열리고 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조근식)는 지난 1일 오후 5시 포항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으로 ‘2019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의 막을 올렸다. 이 잔치는 오는 31일까지 포항중앙상가, 포항시청, 포항역, 교회 등에서 이어진다.

성탄트리 점등식에는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과 기독교계 조근식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박석진 목사, 홍상복 지도자홀리클럽 회장, 조중의 포항CBS 본부장, 백두현 포항극동방송 지사장, 정운백 포항CTS 지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각계 대표들이 단상에 올라 성탄트리 점등 스위치를 누르자 높이 20m의 대형 성탄트리에 불이 들어왔다. 참석자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쳤다.

이에 앞서 드려진 성탄트리 점등예배는 김휘동 목사의 사회, ‘기쁘다 구주 오셨네’ 찬송, 장성진 목사의 기도, 성경봉독, 포항오천교회 찬양단의 축하찬양, 조근식 목사의 설교, 박석진 목사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조 목사는 ‘Good News, Big News’란 제목의 설교에서 “뉴스 중에 뉴스가 빅뉴스”라며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이 빅뉴스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자마다 영생을 얻는 것이 굿뉴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탄트리가 설치된 이곳을 지나는 청년들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빅뉴스를 듣고 굿뉴스를 가슴에 품고 살기좋은 포항, 행복한 포항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했다.

김유정 포항C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식전행사는 이재명 집사의 트럼펫 연주와 바지랑 풍물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는 지역 9개 교회가 북포항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성탄거리찬양을 진행한다.

교인들은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며 성탄의 기쁜 소식을 전한다.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차와 사탕, 복음 메시지를 나눠주며 복음을 전한다. 이 기간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이어진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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