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인지역에 사는 울릉도 출신들의 모임인 재경 울릉향우회(회장 임종현)가 제41차 정기총회 및 2019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재경 울릉향우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삼정호텔 2층 제라늄 홀에서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의장, 역대 재경향우회장, 울릉출신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및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의 밤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김병수 울릉군수에게 전달했다.

또 울릉향우회원 자녀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울릉고 출신 등 대학생 4명에게 각각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사 장 주변에는 독도 사진전이 개최돼 향수를 달래기도 했다.
 
임종현 회장은 “척박한 땅 울릉도에서 태어나 어렵게 자랐지만 대한민국 대표 섬의 주인으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객지에서 열심히 살고 있다”며 “강인한 울릉인의 정신으로 삶의 질 향상과 울릉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는 이제 하늘, 바다, 육지의 길이 열리게 됐다”며 “살고 싶은 행복한 섬, 세계 최고의 꿈이 있는 친환경 섬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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