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구·군 연계 체계 완성
직업역량강화사업·해외봉사 등
성장발달 위한 다양한 사업 펼쳐

대구시가 설립하고 대구청소년지원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복귀, 사회진입, 직업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꿈드림은 지난 2015년 5월 학교 밖 청소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기관으로 전국 단위로 센터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대구지역에는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만의 꿈을 꾸도록 돕는다’를 핵심과제로 대구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8개 구·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시·구·군 꿈드림 연계 체계를 완성하고 대구지역 9개 비인가대안교육기관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등 대구지역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대구시 꿈드림에서는 직업역량강화사업, 해외봉사활동 ‘꿈드림 원정대’, 꿈드림 풋살단 드림FC, 급·간식비 지원, 건강검진, 꿈드림 페스티벌 등 학교 밖 청소년의 다양한 욕구와 필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장학재단, 대구도시공사, 대구시교육청 등 지역 내 기관과 협업과 후원자원 발굴을 통해 장학지원, 문화·여가 지원(뮤지컬 및 프로야구 관람), 해외봉사활동, PC지원 그리고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등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풍부한 자원을 연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국민디자인단 서비스 디자이너 지원 과제’ 공모사업에 ‘세상이 학교인 아이들, 스포츠 스쿨을 디자인하다’가 최종 선정돼 부상 등으로 운동을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던 운동선수 출신 학교 밖 청소년들이 모인 꿈드림 풋살단 ‘드림FC’가 창단됐다.

계명대학교와의 협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드림FC’는 현재 ‘드림FC 2기팀’ 12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1기 12명은 2기의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2019년 6월에는 6박 8일간 서류와 면접전형으로 선발된 대구지역 학교 밖 청소년 14명으로 구성된 ‘꿈드림 원정대’이 필리핀 네그로섬에서 마을 도서관 만들기, 환경보호 활동, 위생 교육, 문화 교류 등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온 한 청소년은 “소중한 기회를 선물해준 한국장학재단과 대구시, 대구청소년지원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당당히 이겨내고 멋진 성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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