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인 160명 참가 ‘성료’

‘제41회 전국 한시백일장’에서 장원을 수상한 이창경(오른쪽)씨가 박승대 포항문화원장과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항문화원 제공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이 주관하는 ‘제41회 전국 한시백일장’이 4일 포항문화원 강당에서 전국 한시인 1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참가한 한시인들은‘축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시제로 작시를 진행한 결과 장원은 영주 이창경씨가 차지해 포항시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차상은 김종대(부산)·서울 김교희(서울)씨가 차지했으며, 차하는 이용옥(대구)·안동 정상호(안동)·대구 이응춘(대구)씨가 차지했다.

참방은 청도 박화식(청도)·장명한(대구)·민경선(대구)·채인식(문경)·김진선(문경)·김시태(안동)·유덕선(서울)·이인경(대구)·장성천(남양주)·안용복(부산)씨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가작 25명을 포함해 총 4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포항이 문향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지역 한시인들에게 자긍심을 가지게 하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해마다 한시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더 많은 한시인들이 참여해 주신 것 같다.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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