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종합우승 영예

제18회 경북매일신문 사장기 전국 소프트 테니스 대회가 26~27일 이틀 동안 포항시 해맞이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렸다. 26일 오후 열린 개회식에서 박명재 국회의원,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이기만 포항시 소프트 테니스 협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제18회 경북매일신문사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종합우승의 영광은 ‘포항’에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6, 27일 이틀간 포항시 해맞이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성공리에 치러졌다. 종합우승은 지난 12회 대회부터 한차례만 1위를 양보한 전통 강호인 ‘포항시협회’가 차지했다. 이어 대구시협회가 종합준우승, 경기도협회가 종합 3위를 했다. 신인부(정구 입문 3년 이내)는 지난 대회에서 3위에 머물렀던 군위군협회가 우승했다. 남자 35∼49세부는 지난해에 순위권에 들지 못했던 성주정우회가 ‘돌풍’을 일으키며 정상에 올라섰다. 남자 50대부는 대구수정회가, 남자 60대부는 포항시협회B, 남자70세 이상부는 ‘빛고을’ 광주광역시협회가 우승했다. 포항시협회B는 여자부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토종 강호’의 위명을 떨쳤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지난 26일 오후 2시 참가선수와 가족, 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박명재 국회의원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차동찬 포항시의원, 정연대 북구청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축사에서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동호인들을 박수로 환영한다”며 “작은 부상도 없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박명재 국회의원은 “전국에서 유명한 포항 과메기를 맛보고 영일만 푸른바다도 함께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다음은 부문별 입상팀 명단

△신인부 = 군위군협회(1위) 경기도협회(2위) 문희정우회·경주시협회B(3위)
△남자 35∼49세부 = 성주정우회(1위) 포항시A(2위) 경기석천클럽·대구수정회(3위)
△남자 50대부 = 대구수정회(1위) 경기석천클럽(2위) 포항시협회A·문희정우회(3위)
△남자 60대부 = 포항시협회B(1위) 포항시협회A(2위) 부산진구협회·경북소백협회(3위)
△남자 70세 이상부 = 광주광역시(1위) 대구연합회(2위) 대구정우회·포항시협회(3위)
△여자1부 = 포항시협회B(1위) 대구수정회(2위) 경주시협회A·새재정우회(3위)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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