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호 삼일가족 부회장(사진 오른쪽)과 안인수 삼일종합기획실 사장(사진 왼쪽)이 울진군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강제호 삼일가족 부회장(사진 오른쪽)과 안인수 삼일종합기획실 사장(사진 왼쪽)이 울진군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포항의 향토기업 삼일가족이 11일 울진군에 태풍피해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오전 9시, 강제호 삼일가족 부회장과 안인수 종합기획실대표이사는 울진군을 방문, 전찬걸 울진군수에게 성금 2억원을 전달하고 태풍 미탁 피해복구에 전력을 쏟고 있는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강제호 부회장은 “태풍 피해로 고생을 하고 있는 울진군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미약하나마 성금이 태풍 피해 복구와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삼일가족의 성금 접수가 하나의 기폭제 역할이 돼 대내외적으로 보다 많은 성원으로 이어져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울진군은 성금이 수재의연물품 형식으로 전달된 만큼 우선 태풍 미탁 래습 당시 집이 유실됐거나 보일러가 고장 난 주민들에게 전기장판과 이불 등을 제공하는 등의 순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한편, 삼일가족은 2017년 태풍 콩레이로 영덕지역이 큰 피해를 입자 영덕군에 성금 2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또 2017년 포항지진성금 1억원, 2013년 포항산불피해 성금 1억1천만원 등을 전달했었다. 

/장인설 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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