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선수단의 피와 땀, 종합 3위 결실
경북선수단의 피와 땀, 종합 3위 결실
  • 이바름기자
  • 등록일 2019.10.10 20:09
  • 게재일 2019.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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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金 79·銀 79개·銅 117개
육상·수영, 한국新 두드러진 활약
레슬링 이유미 대회 10연패 대기록
예상 외 종목서도 금빛낭보 전해
다음 대회는 내년 10월8일 구미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경북도가 종합 3위에 올랐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경북도는 금메달 79개, 은메달 79개, 동메달 117개를 획득, 총 4만5천893점으로 목표했던 종합순위 3위 달성에 성공했다. 당초 예상했던 점수보다는 약 3천점이 낮지만, 지난해(금 71, 은 84, 동 104)보다는 성적이 좋다. 효자종목인 세팍타크로(여자일반부)와 럭비(남자일반부), 농구(여자일반부, 어자고등부) 등이 이변없이 선전했고, 예상 외의 종목에서 금빛 소식이 들려오면서 경북은 총 7일간 선수들의 피땀어린 노력에 힘입어 무리없이 목표를 이뤄냈다.

이 중에서도 육상과 수영 종목이 두드러졌다. 여자일반부 3000m 장애물에 출전한 조하림(경주시청) 선수가 10분09초87로 결승선을 통과, 1년 전 자신이 세웠던 한국신기록을 넘어서면서 또다시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수영 여자일반부 계영 800m 종목에 출전한 경북도청 소속 수영선수들 역시 8분04초24로 터치다운, 종전 기록인 8분05초31보다 기록을 1초 앞당겨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대회신기록은 사격 공기소총 단체전, 수영 여자일반부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 자전거 4㎞ 단체추발과 3㎞ 개인추발(나아름), 핀수영 표면100m(권남호)에서 나왔고, 역도 종목에서는 배문수(경상북도개발공사) 선수가 용상 61㎏급에 출전해 156㎏을 들어올리면서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수립했으나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이와 별개로 레슬링 종목에서는 지난 7일 경북도체육회 독도스포츠단 이유미 선수가 전국체전 10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종목별로는 씨름과 우슈, 자전거 종목이 상승세였다. 반면에 철인3종, 축구 종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씨름 종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면서 2년 연속으로 종목별 1위를 달성했다.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에서 고르게 금메달을 1개씩 획득한 것이 주효했다. 우슈에서는 산타와 투로 종목에서 탄탄한 선수층을 자랑, 지난해 3위에서 올해 1위로 두 계단 껑충 뛰었다. 올해까지 장권전능 3연패를 달성한 박정열(경주공고) 선수의 활약이 주목을 받았다. 자전거 여제인 나아름(상주시청) 선수가 대회신기록에 더해 3관왕을 기록하면서 선수들을 견인, 자전거 종목 역시 2년 연속 2위에서 올해 1위에 올라섰다.

반대로 제98회와 제99회 전국체전에서 모두 종목별 1위를 차지했던 철인3종은 올해 5위까지 내려가는 등 힘이 빠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여자일반부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경북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4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포항제철고, 포항여자전자고 등 고등부에서 호적수를 찾기 힘들었던 강팀들이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축구 종목도 지난해 1위에서 올해 6위까지 추락했다. 그나마 한국수력원자력 남자팀에서 금메달을 획득, 겨우 체면치례를 겨우 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개최됐다. 경북도 선수단 총 1천827명(임원 429, 선수 1천398)이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했다.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2020년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구미시를 중심으로 도내 12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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