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硏, 24일 ‘브레인쇼’ 개최

한국뇌연구원(서판길 원장)은 오는 24일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뇌과학 대중강연회 ‘2019 브레인쇼(Brain Show)’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카오스재단, IBRO(국제뇌과학기구)와 함께 주최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 네이버에서 후원한다.

2019 브레인쇼는 ‘뇌 속으로(Inside Brain)’를 주제로 독일 막스플랑크 생물물리화학연구소 에르빈 네어(Erwin Neher) 교수, 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등 뇌과학자 2인이 강연에 나선다.

네어 교수는 지난 1991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으며 이날 ‘이온 채널의 발견과 기능, 그리고 의학 및 약리학에서 이온 채널의 역할’에 대해 강연한다.

또 동양인 최초로 국제정신분열병학회 이사를 역임한 권준수 교수는 ‘천재(天才)와 광인(狂人) : 뇌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한다.

서판길 원장은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개최해온 브레인쇼에 올해는 특별히 한·독 양국을 대표하는 뇌과학자를 초청했다”며 “흔히 접할 수 없는 기회를 통해 뇌과학에 대한 저변을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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