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경찰서가 실종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민간 실종 전담팀을 꾸렸다. /청송경찰서 제공
청송경찰서(서장 이성균)가 경북도 최초로 실종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민간 실종 전담팀을 위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송경찰서는 최근 치매노인 실종 수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지역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민간 실종 전담팀으로 위촉하고 3개조로 나눠 9명을 배치했다. 경찰은 치매노인 대부분이 산간지역에서 발견되는 점을 고려해 관내 지리에 익숙한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원 중 수색 활동에 용이하며 열 화상 카메라를 소유한 자를 민간인 실종 전담팀으로 구성했다. 향후 인력과 장비 등 인프라 구축은 물론 주·야간 실종 사건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성균 서장은 “실종 사건의 골든타임 확보는 실종자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청송경찰서와 민간 실종 전담팀은 실종사건 대응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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