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99㎡ 아파트 302 가구 전용
84㎡ 오피스텔 27실 규모
더블환승역세권 입지 ‘주목’

이달중 대구시 중구 달구벌대로 401길 20-14 일원에 공급하는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항공 조감도 모습. /서한 제공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가 이달 중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이번에 공개되는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는 전용 84·99㎡ 아파트 302가구 및 전용 84㎡ 오피스텔 27실 등 모두 3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달구벌대로 2564에 8월 오픈 준비 중이다.

이곳은 달구벌대로 주거중심 대신∼남산∼동산권 1만1천여 가구가 몰려 있는 지역으로서 대구도시철도 2호선과 달구벌대로 교통요지에 현대백화점, 반월당 접근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2호선과 지상철 3호선의 환승역인 청라언덕역을 끼고 있고 1호선과 2호선의 환승역인 반월당역도 가까이 있는 더블환승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주변 인프라도 현대백화점·동아쇼핑·서문시장·염매시장 등 대형 백화점과 시장을 모두 갖춘 몰세권, 단지 뒤편으로 근대문화골목으로 유명한 청라언덕길과 연결된 도심 속 문화공간을 누릴 수 있다. 또 동산병원·척탑병원 등의 각종 중대형 병원, 금융기관 등 완벽한 생활환경까지 갖춘 완벽한 주거지로써 작년의 분양 열기가 재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들어 재개발·재건축에서 빅브랜드들이 잇따라 1순위에서 청약 마감을 하는 등 주거타운으로 주목받으며 주변 상권까지 변화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2018년 대구에서 가장 핫 한 분양현장이 달구벌대로를 낀 남산동이었다.

이곳에는 남산롯데캐슬센트럴 스카이가 1순위 청약자수 10만여명(평균경쟁률 284대 1)을 넘겼고 e편한세상 남산은 1순위 청약자수 6만6천여명(평균경쟁률 346대 1), 남산자이하늘채가 1순위 청약자수 4만6천여명(평균경쟁률 84대 1)을 넘겼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대구지역 최다 청약자 1·2·3위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구의 동서를 잇는 가장 대표적 도로인 달구벌대로가 그동안 넓은 도로망과 넉넉한 대중교통으로 상징되며 일반 오피스 빌딩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모되면서 대구 아파트 시장은 물론 상권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8월에 분양을 준비 중인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를 비롯한 지금까지 총 1만400여가구가 입주를 했거나 공사 중이며 앞으로 남산4-5구역 약 947가구가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이곳에 가장 먼저 아파트가 들어선 것은 지난 1992년 7월에 입주한 까치아파트였고 태왕아너스 스카이가 지난 2006년 10월, 휴먼시아가 지난 2008년 11월에 입주하며 공기업 중심으로 재건축이 진행됐다. 지난 2012년 GS건설에서 대신센트럴자이를 분양하고 2015년 4월 입주하면서 새로운 중심주거지로 인식받기 시작했고 지하철 역세권의 중요성이 아파트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서울의 대기업들이 이 지역의 재건축 사업을 뛰어들기 시작했다.

지난 2018년 집중 분양에 나서면서 대구에서 가장 인기있는 지역으로 부상했기에, 실제 남산동 사업들의 성공은 올해 중구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받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앞으로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가 8월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7월 26일 고분양가 관리지역 적용 이후에 처음으로 분양하는 상황인 만큼 작년의 이 지역 분양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서한은 이 지역이 고급 브랜드 타운이라는 특성을 감안, 주상복합브랜드인 포레스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를 고려한 상품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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