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투, 멕시코 가로등 사업 20억달러 수주
턴투, 멕시코 가로등 사업 20억달러 수주
  • 곽인규기자
  • 등록일 2019.07.31 20:50
  • 게재일 2019.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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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부터 국책사업 파트너쉽
LED 공급업체 선정 ‘성과’
최첨단 PCB모듈 개발로
세계최초 10년 보증 ‘인증’

김영훈 (주)턴투 대표이사

상주 함창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주)턴투가 최근 멕시코 정부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수십억 달러의 LED가로등 교체사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턴투는 가로등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선적 및 시설공사 전반에 대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멕시코 전역의 기존 도시 가로등을 순차적으로 LED가로등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최대 10년 간 20억달러 이상이 들어가는 장기사업이다.

앞으로 가로등의 설치, 유지관리, 교체 등의 서비스 사업도 관련되기 때문에 최초 공급업체와 공급제품의 선정이 중요한 의미를 띤다. 특히 중국과 해외의 대형조명업체가 주도하는 글로벌시장에서 국내 벤처기업이 이뤄낸 성과여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제품대비 50% 가벼운 경량화, 삼성 핸드폰 수준인 IP-68등급의 방수능력, 20% 높은 방열성능을 가진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해 국내 기술벤처기업의 성공 사례로도 꼽히고 있다. 턴투는 1년 전부터 멕시코 정부 사업의 핵심을 파악하고, 미국과 멕시코에서 사업파트너를 선정한 뒤 해외 대형 LED조명 제조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멕시코 가로등 교체사업 업체로 선정된 핵심 경쟁력은 제품의 긴 수명, 설치공사와 유지관리의 비용절감, 편의성, 공급가격 등이었다. LED제품에 적합한 방열·방수를 위한 PCB 및 모듈을 개발했다.

5mm 이하의 투께, 방수, 방열, 수명 등에서 세계최고의 품질을 가지며 중국 제품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미주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턴투의 150W 가로등 모듈.
5mm 이하의 투께, 방수, 방열, 수명 등에서 세계최고의 품질을 가지며 중국 제품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미주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턴투의 150W 가로등 모듈.

현존하는 물질 중 최고의 방열효과를 가진 물질이 다이아몬드임에 착안해 같은 성분인 그래핀 기술 기반의 방열소재를 개발해 기존 제품에서 원가 비중이 높은 방열구조체 히트싱크를 대체했고, IP-68 수준의 방수성능에 필요한 모든 소재 및 각각의 공정을 관련 기술벤처기업과 함께 개발 채택함으로써 뛰어난 방열효과와 함께 제품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효과를 얻었다.

세계 최초로 ‘10년 보증 가로등’으로 완성해 멕시코 정부의 6개월간의 실증테스트도 거쳤다.

턴투는 대형공급계약을 계기로 2015년 경북 상주에 둥지를 튼 후 지난해 신축한 공장에서 해외로 공급할 LED제품의 양산준비에 들어갔다.

김영훈 (주)턴투 대표이사는 “현재 LED제품과 관련한 글로벌 시장은 중국과 해외 대형업체들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90% 이상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며 “앞으로 새로 개발된 혁신기술의 가치와 공급실적을 확장해 글로벌시장의 점유율을 크게 높여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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