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4대리구청
내달 5∼10일 68차 성령묵상회
강의·찬양 등 프로그램도 다채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성령쇄신봉사회의 지난 성령세미나 행사 모습.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성령쇄신봉사회 제공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청(포항 경주 울릉 지역) 신자들은 다음달 ‘성령과 함께 기도하는’ 즐거움에 푹 젖어든다.

4대리구청 내 신자들이 한 마음으로 성령에 의지, 함께 기도하고 찬미하는 과정을 통해 하느님과 화해하고 각자 신앙생활의 의미를 새로 정립할 기회를 갖게되는 것이다. 특히 내적 쇄신에 나서는 노력의 하나로 4대리구 성령쇄신봉사회(회장 김순호·담당 마진우 신부)가 마련한 성령세미나 6일 과정에 돌입하게 된다.

이는 4대리구청의 성령사목에 따른 것으로 성령사목은 세례와 견진을 통해 받은 성령의 은사를 적극 계발, 성령 안에서 더욱 기쁜 신앙생활을 돕는 통합적 사목 방향의 하나다. 이 큰 사목적 틀 안에서 신자들은 성령에 대한 부족하거나 그릇된 편견을 깨고, 성령운동에 대해 올바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다음달 5∼10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4대리구청 3층 소강당에서 열리는 ‘제68차 성령묵상회’는 강의와 찬양, 조별나눔, 찬양, 참회예절, 고해성사, 안수기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성령세미나에는 마진우 천주교 대구대교구 4대리구청 복음화 담당신부와 한창현 4대리구청 사목국장 신부, 이성웅 4대리구청 청년·청소년 담당신부 등의 ‘성령이란?’ ‘하느님의 사랑’ ‘예수님을 통한 구원’ ‘성령안의 새 생활’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진다. 또한 성령 충만을 위한 안수기도와 성령쇄신봉사회 신자들의 성령을 통한 평화로운 삶 주제의 강의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체험발표와 미사, 찬양, 고해성사, 참회예절 등의 시간도 마련된다.

김순호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성령쇄신봉사회장은 “신자들의 신앙쇄신을 위해 성령의 인도에 따라 일상속에서 하느님과 가까이 하기 어려웠던 많은 신자들에게 기도를 통해 하느님을 체험하고 쉽게 기도생활을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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