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서 지난 5년 간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대구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1만4천417건이었으나 2018년 1만3천88건으로 1천329건 감소했다.

교통사고 발생이 줄어들면서, 사망자와 부상자의 수도 함께 줄었다.

2014년 173명이었던 교통사고 사망자는 해마다 줄어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36명과 111명을 기록했다.

부상자 역시 2014년 2만541명이었지만 2018년에는 1만8천985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교통사고 다발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982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특별대책 시즌2’를 목표로 모두 1천118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사람이 먼저인 교통안전 선진도시 대구 구현을 위해 경찰청을 비롯한 지역의 모든 기관·단체와 함께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더욱 성숙한 교통문화의식이 필요한 만큼 교통사고 줄이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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