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600만 관객을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주말 이틀(13~14일) 동안 107만1천112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668만5천323명을 기록했다.

2위는 전날 역대 25번째로 1천만 관객을 돌파한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이 차지했다. 주말 동안 52만2천529명을 추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천16만1천362명으로 곧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014)의 기록 1천29만6천101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3위에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가 올랐다. 같은 기간 21만915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 315만1천65명을 달성했다.

‘기생충’은 이 기간 4만7천108명을 추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91만9천838명으로, 1천만 관객 달성까지는 불과 8만162명이 남았다. 장기 상영이 가능하다면 1천만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극장판 엉덩이 탐정: 화려한 사건 수첩’, ‘기방도령’, ‘진범’, ‘애나벨 집으로’, ‘미드소마’,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편, 오전 8시 30분 현재 오는 17일 개봉하는 디즈니의 ‘라이온 킹’이 49%로 예매율 1위를 달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