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12회 DIMF어워즈’단체 사진 모습. /DIMF 사무국 제공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이 8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제13회 DIMF의 열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공식행사인 ‘DIMF 어워즈’가 8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다.

7일 DIMF에 따르면 제13회 DIMF 어워즈는 18일 동안의 기록을 되돌아보고 올해 DIMF를 빛낸 참여팀과 1년간 대구에서 열린 뮤지컬을 대상으로 한 여러 부문의 시상, 뮤지컬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진행은 KBS 강서은 아나운서와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인 신성우가 맡는다.

또 마이클리와 정선아가 축하공연을,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최민철·최수형·강태을·조순창·김대종 등 실력파 배우들로 구성된 섹시동안클럽이 관객들을 만난다.

DIMF의 대표작인 뮤지컬 ‘투란도트’의 슬로바키아 버전 주인공 투란도트 역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슬로바키아 대표 여배우 미로슬라바 드린노바와 칼라프 왕자 역을 맡은 정동하가 대표 넘버인 ‘그 빛을 따라서’를 함께 선보인다.

특히 제13회 DIMF의 홍보대사로서 활약을 하고 있는 수호가 시상자로 참여한다.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 해 대구에서 공연됐던 뮤지컬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올해의 뮤지컬상’ 부문과 ‘제13회 딤프 참가작’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딤프 대상을 비롯한 창작뮤지컬상,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각 분야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오후 6시 대구오페라하우스 앞에서 뮤지컬 스타들이 포즈를 취하고 관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레드카펫 이벤트도 마련된다.

제13회 DIMF 어워즈는 오는 30일 오후 11시35분부터 KBS1 TV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DIMF 어워즈는 각 부문에 대한 수상자가 결정되는 시상식이자 올해 축제를 함께 되돌아보는 마지막 축제의 장(場)이다”며 “축제를 함께 만들어 온 공연팀과 뮤지컬 스타들, 뮤지컬 팬, 시민 등 모두가 한 자리에서 올해 DIMF의 폐막을 축하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