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 1주년 맞은 권영진 시장
“창의적 생각·열정으로 이룰 것”

권영진 대구시장은 재임 1주년이 되는 7월 정례조회에서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을 돌아보면 아직도 가야될 길은 멀고 해야 될 일들은 많고 또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며 “우리가 걸어왔던 길, 대구가 가는 길이 역사가 된다. 남은 시간들도 우리 함께 나아가자”며 남은 3년 동안에도 중단없는 혁신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처음 시장이 되었을 때 섬유중심의 전통산업으로는 대구가 미래로 나갈 수 없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해 과감한 산업구조 혁신으로 신산업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실행해 이제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산업구조 혁신 성과로 미래형자동차산업과 물산업, 스마트시티산업, 로봇산업을 꼽았다.

대구시의 미래산업 선제 대응로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자동차 산업을 발빠르게 준비해 대구는 전기차 선도도시는 물론 세계 전기자동차 협회에서 대구를 세계전기자동차 모범 도시로 선정하게 되는 쾌거를 올렸다. 또 전기 자동차 배터리 모터를 중심으로 하는 많은 소재 기업들이 대구에 둥지를 틀었고 세계를 리드하는 소재 기업들이 대구로 오고 있다.

물산업은 5년전 대구의 주력산업으로 키우자고 했을 때 회의적이었으나 이제 대한민국의 전력산업이 되었고 대구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들어서 어제부터 가동에 들어갔고, 한국물기술인증원도 유치했다. 이제 대구가 시작한 이 길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 내고 있다.

대구가 가장 먼저 주창했던 스마트시티 산업도 미리 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를 따냈으며, 이제는 문재인 정부의 국가전략산업이 됐다.

5년전 48개였던 로봇기업은 지난해 161개로 늘었으며, 세계7대 로봇기업들 중에 4개가 대구에 연구시설을 두거나 생산기반 시설을 두고 있고 앞으로 로봇기업들이 우리나라의 스마트팩토리 새로운 산업구조 혁신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

이어 권 시장은 “대구·경북의 미래가 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항공 물류가 가능한 더 크고 좋은 대구·경북의 거점 공항으로 대구의 10년, 20년, 30년 우리의 후손들이 먹고 살 신성장 거점 지역이 되는 것이다. 후적지를 어떻게 개발해서 대구의 랜드마크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창의적인 생각과 열정들이 바로 우리 통합 신공항이후의 대구모습을 만들어 낼 것이다”고 강조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그리고 온몸을 던져서 정성스럽게 일하면 반드시 성취한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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