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시청률 5.2%… 자체 최고 성적
‘바람이 분다’ 시청률 5.2%… 자체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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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19.06.19 19:49
  • 게재일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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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논란 깊은 멜로 연기로 지워

‘바람이 분다’ 포스터. /JTBC 제공
감우성과 김하늘의 감성 깊은 멜로 연기는 초반불거진 코 특수 분장 논란을 뛰어넘기에 충분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한 JTBC 월화극 ‘바람이 분다’ 시청률은 5.2%(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전날 방송에서는 수진(김하늘 분)이 도훈(감우성)의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담겼다. 기억을 잃어가는 도훈과 이별 후에야 진실을 알게 된 수진의 오열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바람이 분다’는 지난해 SBS TV ‘키스 먼저 할까요?’로 SBS 연기대상을 거머쥔 감우성이 1년 만에 또 한 번 멜로 장르로 돌아온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감우성과 김하늘, 오랜 연기 경력을 자랑하는 두 사람이 처음으로 멜로 호흡을 맞춘다는 점도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러나 극 중 수진이 도훈의 진심을 확인하기 위해 다른 여자로 분장하는 에피소드에서 정통 멜로의 감성을 해치는 수준의 어색한 코 높임 분장이 시청자 입길에 올랐다. 한창 슬퍼야 할 장면에 극에 몰입하기 어려운 분장이 지속하면서 시청자 사이에서는 “(‘아내의 유혹’처럼) 차라리 점 찍는 게 낫겠다”는 비판도 나왔다.

하지만 수진과 도훈이 갈라선 후 두 사람의 아이가 등장하고, 두 사람이 각자 괴로워하는 모습이 시작되면서 감우성과 김하늘의 진가가 확인됐다.

감우성은 점점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본능적으로 부성애와 아내에 대한 사랑을 놓지 못하는 도훈을 절절하게 그려낸다. 김하늘 역시 전날 오열하는 장면에서 혼란, 자책과 자신을 향한 원망, 미안함과 애틋한 사랑까지 모든 쌓인 감정을 토해내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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