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만나는 낭만주의 발레 ‘지젤’
영상으로 만나는 낭만주의 발레 ‘지젤’
  • 윤희정기자
  • 등록일 2019.06.17 20:13
  • 게재일 2019.0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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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수 생생한 몸짓 ‘그대로’
26일 포항시청 대잠홀

‘영상으로 만나는 지젤’포스터. /포항문화재단 제공
“낭만주의 발레의 명작 ‘지젤’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재)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차재근)은 오는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영상으로 만나는 예술의전당 우수공연 - 발레 지젤’공연영상을 무료로 상영한다.

이번 상영작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지난 2014년 서울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 ‘지젤(Giselle)’을 영상화한 것으로, 현장의 감동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

낭만발레의 대표작 ‘지젤’은 1841년 파리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도 세계 발레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으로, ‘백조의 호수’와 더불어 탄탄한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낭만 발레임에도 드라마틱 발레라고 불릴 만큼 1막과 2막이 극적인 대조를 이루는 작품으로, 1막에서는 사랑에 빠진 순박하고 발랄한 시골소녀에서 사랑의 배신에 몸부림치며 광란의 여인이 되는 지젤의 모습을, 2막에서는 죽은 영혼이 되어 숭고한 사랑을 지키는 여인의 모습을 아름답고도 비극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여주인공 지젤의 운명적 사랑과 깊은 내면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푸른 달빛 아래 정교하면서도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24명 윌리들의 명품 군무는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하다.

무용수들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4k 화질의 카메라 등 총 13대의 카메라로 완벽히 담아 영상으로 제작한 이번 영상화사업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며,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까지 보급해 문화 격차를 좁히기 위해 마련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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