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 ‘국가 기도의 날’ 선포
서울 코엑스서 진행… 대통령 내외 참석

발표내용.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 김진표 대회장(국회조찬기도회장)과 두상달 준비위원장 호소문.

“6월 17일은 ‘국가 기도의 날’로 선포합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에 동참해 주십시오.”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대회장 김진표 장로·국회조찬기도회장)는 1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1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를 연다.
설교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하고, 축도는 장종현 목사(백석대학교 총장)가 한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참석한다.

이후 10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한반도 복음적 평화통일 청년기도회’가 진행되고,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하루 전인 16일 오후 5시30분부터는 해외 귀빈 환영만찬 및 감사예배와 세계평화음악회가 신길동 신길교회에서 이어진다.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는 최근 국가조찬기도회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공동기도문을 배포했다.

공동기도문에는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 한민족을 세우시고 평화를 사랑하고 자유를 지키게 하심과 이 민족의 수난의 역사의 질곡 속에서도 이 민족을 지켜주시고 오늘의 발전과 번영을 이루게 하심과 한국교회를 성장케 하셔서 세계선교 사명을 감당케 하심을 감사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첫 사랑을 잃어가는 한국교회가 회개하여 주님 앞에, 민족 앞에, 역사 앞에, 세계 앞에 일어나 빛을 발하게 하소서, 민족통일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하나님의 정한 때에 온전하게 이뤄주소서, 국가와 교회의 지도자들이 늘 깨어있게 하시고 밝은 미래를 창조해갈 지혜와 명철을 주소서”라는 내용도 실었다.

김진표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대회장(장로)은 “한국의 모든 크리스천들과 해외 172개 국가에서 살고 있는 한일 크리스천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원하며 6월 17일을 ‘대한민국 국가기도의 날’로 선포한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국가와 민족, 세계 선교와 평화를 위한 ‘공동기도문’을 보면서 함께 기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상달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장(장로)도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도 강하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가 되게 하실 것을 믿는다”고 했다.

한편 해마다 3월에 개최해 온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는 장소 등의 문제로 올해는 6월 개최된다.

또 한편 대한민국은 하나님을 믿는 지도자들이 중심이 되어 1919년 4월 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헌장에는 ‘신(하나님)의 의사에 따라 건국했다’고 명시했고, 제헌국회는 1948년 5월 31일 이윤영 의원(목사)의 기도로 문을 열었다.

다음은 공동기도문이다.

 

제51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공동기도문

천지의 창조주이시며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드립니다.

아시아의 동북 이 한반도에 우리 한민족을 세우시고
평화를 사랑하고 자유를 지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민족의 수난의 역사 그 질곡 속에서도
사랑과 은혜로 이 민족을 지켜주시고
오늘의 발전과 번영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미래를 보여주시고 무한한 가능성을 주셨습니다.

우리 민족에게 복음을 주시고 한국교회를 성장케 하셔서
세계선교 사명을 감당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처음 사랑을 잃어가는 오늘의 한국교회가 회개하여
주님 앞에, 민족 앞에, 역사 앞에, 그리고 세계 앞에
일어나 빛을 발하게 하소서.

만유를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 민족이 소망하는 민족통일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하나님의 정한 때에
온전하게 이루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오롯이 우리는 주님의 나라와 주님의 의를 먼저 사모하며
서로가 신뢰하며 화해와 사랑으로 하나가 되게 하소서.

국가와 교회의 지도자들이 늘 깨어있게 하시고
밝은 미래를 창조해갈 지혜와 명철을 주소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선진화를 이루고
가정들이 바른 가치관 위에서 행복을 나누게 하소서.
오늘의 젊은이들에게 바른 꿈을 주시고
서로가 한 마음 한 뜻을 안고
더불어 나아갈 새 길을 열어 주소서.

진리 앞에 겸허하게 하시고 진리로 거룩하게 하소서.
오직 우리나라와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정의가 물 같이 흐르게 하시고
공의가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하소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이
유일하고 영원함을 찬양합니다.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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