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모두가 협력해 극복해나가자”
“자연재해, 모두가 협력해 극복해나가자”
  • 황영우기자
  • 등록일 2019.06.12 20:17
  • 게재일 2019.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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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진규 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장

김진규 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장
김진규 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장

어민들의 삶을 지키고 보호하는 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센터장 김진규)가 있다.

경북 수산업 서비스 허브(HUB)를 목표로 밀착형 수산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는 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는 경북지역 해황(해수의 수온·염분·밀도 등 분포)모니터링, 실용수산기술개발보급, 수산생물질병진료, 수산생물방역업무 등 어업인에게 유익한 수산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은 물론, 자연재해로부터 수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에서 만난 김진규 센터장은 최근 온난화 현상으로 생계에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어촌계 구제를 위해 우선적으로 소득개발 및 선진양식 육성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센터의 주도 하에 △마을어장의 효율적인 관리모델 개발·보급 사업 △협동양식어장의 생산성 극대화와 멍게양식 연구 △안전 어업활동 지원을 위한 이동수리소 운영 등 7개 사업과 환경친화형 양식기술 개발 보급, 배합사료 지원을 통한 양어경비 절약 등 6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고수온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양식업자들을 위해서도 고수온 극복을 위한 저층해수 취수 등 사육환경 개선과 대체어종 보급을 위한 가자미류 사육기술 시험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산재해 대응 매뉴얼을 개발하고 ICT 기반 통합 방제 시스템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고 김 센터장은 밝혔다.

‘바다의 사막화’로 불리는 갯녹음에 대한 대응책은 이미 시행되고 있다. 갯녹음은 수온이 올라가면서 미역, 김, 다시마 등 해조류의 싹이 녹아 성장을 못하면서 바다가 사막처럼 변하는 현상이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센터는 해조류부착 블록 500개 및 전로제강 슬래그 인조석 2천개 투하, 전복 등 10만마리 방류, 어장생태 환경조사를 위한 마을어장관리 시범사업과 어장생태 자원회복사업, 마을어장 해중림 조성사업 등을 진행중이다.
 

어촌계 소득개발·선진양식 육성
이동수리소 운영 등 7개 사업

양어경비 절약 등 6개 사업 진행
수산재해 대응 매뉴얼 개발해
통합 방제 시스템 구축도 추진

김진규 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장은 “자연현상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지만, 센터의 경험과 기술, 그리고 어업인들이 협력한다면 지구온난화 문제의 해결방안은 있다고 전망한다”며 “지구온난화가 어느 개인, 지역, 국가의 문제가 아닌 지구가 당면한 현실로서 경북도, 어업인, 시·군과 협력해 총력 대응으로 극복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는 지난 1976년 농수산부 산하 어촌지도소로 출범, 1997년에는 국가 수산기술보급기관 지방이양 후 포항의 본소와 영덕지소, 울릉지소를 두고 경북도 23개 시·군을 관할하고 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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