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국내외 선수 등 2천여명 참여
버스킹·해양레포츠체험 행사 등
지속 발전 해양문화도시로 도약

제1회 포항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에서 수상오토바이가 영일대해수욕장의 물살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해양스포츠 동호인들의 현란한 수상 묘기가 해양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포항의 영일만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제1회 포항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이 지난 8, 9일 이틀간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렸다. 전국수상오토바이 챔피언십, 전국 감성돔낚시대회, 마스터즈바다수영대회, 딩기요트&카이트보드동호인 대회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해외와 전국에서 총 2천여명의 선수들과 임원 등이 참여해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영일만 바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대회는 청년푸드버스킹과 창현거리노래방, 프리마켓, 해양레포츠 체험행사 등 다양한 연계행사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주말에만 3만여명의 시민·관광객 등이 다녀갔다.

특히, 영일만 앞 바다에서 펼쳐진 수상오토바이 챔피언십 경기와 워터보드 쇼는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해양관광문화 도시 포항 홍보에 큰 역할을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2021년도 전국해양스포츠대제전 유치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인 해양관광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나아가 해양스포츠의 메카 포항이라는 지속발전 가능한 해양문화 도시조성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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