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

대구시는 4일 두류공원 야외 주차장에서 한국전력과 ‘에너지신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초급속 멀티 전기차 충전소 준공식’도 열린다.

이번 대구시와 한전의 업무협약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분산형 전원과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융합된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구시와 한전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에너지효율화사업 △전력사물인터넷스마트 시티 구축사업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대구시와 한전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확대한다. 시민편의성 증대를 위해 향후 초급속 멀티 전기차충전소를 대구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구시와 한전은 에너지절약과 전력수급안정, 전력자립율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특히, 지역의 사회복지시설과 에너지 과다소비 공장 및 빌딩을 대상으로 고효율 및 노후기기 교체비 지원으로 합리적인 수요절감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한 최적의 에너지절감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초급속 멀티 전기차 충전소 준공식’도 함께 열린다. 초급속 멀티 전기차충전소는 한전이 구축한 전국 최대용량의 멀티형 충전시스템으로 한 대의 전력분배기를 통하여 다수(8대)가 충전이 가능하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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