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배세명 진보지점장, 김성동 청송영양축협장, 김민정직원, 임성순 청송경찰서장, 전점순 청송영양축협전무
(좌로 부터) 배세명 진보지점장, 김성동 청송영양축협장, 김민정씨, 임성순 청송경찰서장, 전점순 청송영양축협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송경찰서는 최근 신속한 조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청송.영양축협 진보지점 김민정(여.25세)씨에게 경찰서장 표창과 선물을 전달했다.  

지난 10일 오후, 청송.영양축협 진보지점에 김 모(67· 진보면)할머니가 다급히 돈을 인출하러 왔다.

김 할머니는 “우체국에서 카드가 두 번이나 발급됐는데 축협 통장의 돈 전액(997만원)을 찾지 않으면 돈이 빠져 나간다는 전화를 받고 다급히 달려왔다"고 말했고 보이스피싱임을 감지한 배세명 지점장은 할머니에게 전산 장애로 20분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민정(여․25) 직원은 바로 112에 신고를 했고 신속하게 출동한 경찰에 의해 할머니의 예금은 안전하게 조치됐다.

임성순 청송경찰서장은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청송에는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많은데 갑자기 다액의 현금을 찾거나 돈을 이체하는 경우에는 더욱 더 세밀히 관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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