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27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4차 산업혁명 대응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9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육성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포럼에는 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과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민병대 패션테크산업 기업협의회 대표 등 150여 명이 참가했으며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현황과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 가공 기술 동향’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주제발표 및 패널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패션테크 융복합산업은 안광학, 섬유, 주얼리, 이․미용 기기 등의 패션산업과 소재산업, ICT산업이 융합된 4차 산업혁명 신성장 산업으로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산업’에 속하며, 대경권역 내에 1,50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있어 성장 잠재력은 크나, 기업의 영세성과 핵심기술과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관련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다.

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 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인증 등 기업 기술 지원을 위한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7만 평 규모의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또 대구가톨릭대학과 함께 관련 인력양성을 위한 ‘패션테크 융복합 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을 시행해 기술 지원, 제품 생산, 인력양성이 한꺼번에 가능한 패션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2023년까지 100개의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1,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17년부터 안경광학과, 신소재화학공학과, 패션디자인과, 금속‧주얼리디자인과, IT공학부, 경영학부 등 관련 학과 교수, 외부 전문가와 기업인 등을 연구진으로 구성해 패션테크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과 교육에 힘쓰며 관련 기업 지원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패션테크 융복합산업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역 경제의 새로운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와 기업지원 등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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