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체장애인협 상주시지회

한국장애인재단과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상주시지회가 김주홍(가운데)씨에게 긴급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경북지체장애인협 상주시지회 제공
[상주] 지체장애인협회가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화재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져있는 지체장애인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사랑의 열매가 맺고 있다.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상주시지회는 최근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주시 김주홍(60·지체장애인) 씨에게 긴급지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긴급지원사업은 재난, 재해구호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의 사례를 접수받아, 한국장애인재단이 2015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김 씨는 올해 15번째 수요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지원금을 받은 김 씨는 화목 보일러에서 시작된 화재로 거주지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고, 가족과 함께 임시 거처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다. 김 씨의 사례를 확인한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상주시지회에는 긴급지원이 필요하다 판단하고, 재단에 요청을 했으며 재단은 이를 받아 들여 지원금 지급 결정을 했다.

박병훈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상주시지회장은 “급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힘들었을 김씨와 가족들이 하루 빨리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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