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초등생 174명 대상
영어마을 체험학습 진행
교육비·숙박비 등 전액 지원

대구경북영어마을 세트장에서 체험학습 중인 청도군 학생들의 모습. /청도군 제공
[청도] 청도군 영어마을 체험학습이 24일까지 5일간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영어마을 체험학습은 교육비, 숙박비, 교통비 등 전액을 군비로 지원해 학생들의 영어체험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해 온 체험학습이 올해에는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을 추가로 확대한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세트장에서 교육과정을 진행해 영어체험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또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 및 학습에 동기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현재까지 초등학생 1천797명, 중학생 1천751명 등 총 3천54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외에도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는 원어민 화상영어 수업과 사이버평생학습강좌를 실시하는 청도교육포털시스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글로벌 시대에 지역의 학생들이 영어마을 체험을 통해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높일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며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분야의 역량을 키워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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