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영농 육성사업 준공식
2천㎡ 규모… 소득 향상 기대

[상주] 상주시 북문동에서는 최근 경북형 마을영농 육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상주시 부원동 화훼 시설하우스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형 마을영농 육성사업은 농촌지역의 경영시스템을 기존 개별 단위에서 마을 단위로 전환하는 것이다.

주민 소득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공동체의 기능을 회복하고,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지속적인 고령화로 활력이 떨어진 농촌을 살리기 위해 경북도에서 의욕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이번에 준공된 화훼 시설하우스는 연면적 2천500㎡ 규모로 스토크, 리시안셔스 등의 화훼를 연중 생산해 농촌 마을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화훼류 판매를 통해 주민소득을 향상시키게 된다.

시업 주관 단체인 영농조합법인 ‘온 천지애 꽃’의 우희균 대표는 “경북형 마을영농육성사업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과 협조가 있었다”며 “주민 중심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높은 소득도 올려 잘 사는 마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광호 북문동장은 “이번에 준공된 화훼 시설하우스가 침체된 농촌지역에 생동감을 불어 넣고, 주민 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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