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新정치혁신특위(위원장 신상진)와 여의도연구원(원장 김세연)은 15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공천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공동주최한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3월 20일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시스템 개혁’을 위해 新정치혁신특위를 구성하고, 특위 산하에 공천혁신소위(위원장 김선동)를 설치해 공천혁신 방안을 집중 논의해왔다.

특위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 체감 공천혁신, 국민 공감 공천혁신’을 모토로 전문가와 시민단체, 언론인 등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민공감·국민감동을 위한 공천’이라는 주제로 박명호 동국대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는다.

제20대 총선 공천위원을 역임한 박주희 바른사회시민회의 사회실장이 ‘국회의원 공천을 돌아보며’라는 주제로 20대 총선공천을 돌이켜보면서 공천혁신을 제안하는 발제를 한다.

가상준 단국대 교수와 송평인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토론을 맡는다.

박명호 동국대 교수는 기조발제를 통해 공천관리위에 2030세대가 최소 25% 참여, 공천관리위의 민주적 독립적 운영을 위한 위원장 호선, 경선후보자의 공개토론 의무화, 100% 국민공모로 구성되는 국민배심원단이 주관하는 전략공천 등의 공천혁신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진 자유한국당 新정치혁신특위 위원장은 “밀실, 학살, 막장으로 점철된 공천구태를 씻고 ‘미생(未生)으로 남은 공천혁신’을 국민과 함께 이룩할 것”을 약속하고,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도 “‘실패한 과거로부터 배우는 공천’을 통해 진정한 당원의 정당,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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