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축산농가 삶의 질 ‘UP’

[상주] 경북지역에서 축산업이 가장 발달한 상주시가 스마트 축산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스마트 팜 활용기술 확대보급을 위해 최근 상주축협 명실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에서 지역 축산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IOT 축우관리시스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IOT 축우관리시스템 사업은 번식우의 정확한 발정탐지, 분만알림 등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표준 사업비는 두당 30만원(보조 80%,자부담 20%)이며, 상주시는 4억48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68농가로부터 예비신청을 받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설명회는 상주시 주관으로 라이브텍, 리얼팜, 대동테크(히트콜), 우양코퍼레이션, 파우스 등 5개 ICT업체를 초청해 IOT 축우관리시스템 활용, 제품설명, 질의응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축산농가는 “지루한 축산정책이나 사업설명인줄 알았는데, 축산업 현장 눈높이에 맞는 ICT 업체들의 직접 설명을 듣고 업체간 기술, 가격 등 장단점을 비교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ICT다, IOT다, 스마트 축산이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이번 설명회에 참석하고 나서야 궁금증과 답답함이 풀렸다”고 말했다.

안영묵 상주시 축산과장은 “스마트 축산 구현은 민선 7기 공약사항인 만큼 ICT기술 보급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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